구글 애널리틱스에서 목표(goal)와 전환율(conversion rate)을 이용하면 사이트에서 필요로 하는 목표를 얼마나 달성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또한 전환율 분석을 통해 전환율이 높은 매체, 또는 광고콘텐츠에 예산을 분배하여 광고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. 그럼 전환율을 측정하기 위해 먼저 설정해야 할 “목표” 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목표(Goal) 란 무엇인가

구글애널리틱스에서 목표(Goal)는  비즈니스의 성공에 기여하는 모든 활동(전환) 을 나타냅니다.

목표는 사용자가 방문하는 특정 페이지, 세션에서 조회하는 페이지 수, 사용자가 머무는 시간, 특정 이벤트(클릭, 동영상 재생 등)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. 예를 들면 쇼핑몰 사이트의 경우 ‘결제 완료’ 혹은 ‘회원 가입’, ‘장바구니 담기’ 등을 목표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.

다음 표로 목표 유형을 정리해보았습니다.

목표 값

모든 목표에는 금전적 가치인 목표 값(value)를 매길 수 있습니다. 사용자가 취하는  액션을 금액으로 환산하여  목표 전환이 얼마의 가치를 지니는 지 확인 할 수 있는 것이지요. 예를 들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클릭하여 상담한 사람 중 50% 가 물건을 구매하고, 그 평균 거래 금액이 10만원이라고 한다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클릭 목표에 대한 목표 값을 5만원(10만원의 50%)으로 정하는 것입니다. 만약 상담 후 구매 비율이 10% 라면 10만원의 10%인 1만원이 목표값이 되겠지요!

이렇게 목표값을 설정하면 구글애널리틱스 보고서에서 전환 가치가 높은 전환페이지(또는 채널)에 마케팅활동을 집중할 수 있습니다.

목표 전환율(conversion rate) 이해하기

측정하길 원하는 목표를 지정했다면 목표 전환 비율인 전환율(conversion rate)을 구할 수 있습니다. 구글애널리틱스 보고서에서 전환율을 볼 때 유의해야 할 점 2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.

• 전환율은 사용자가 아닌  세션 기준으로 측정 된다.
  • 전환율은 세션 기반으로 산출되므로 실제보다 더 적은 비율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 뉴스레터 구독 버튼이 1%의 전환율을 보인다면 실제 사용자 중 1%가 전환한 것이 아니라 전체 세션의 1%가 전환을 포함한다는 의미입니다. 아래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세션 당 전환수로 정의하는 전환율은 사용자당 전환수로 정의하는 경우보다 낮게 나타납니다.
    
•  한 세션 당 한 종류의 전환은 한 번 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.
  • 하나의 주어진 목표에 대해 한 세션에서 두 개의 목표 전환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. 즉, “구매 완료 페이지 도착”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합시다. 이 때 한 사용자가 세션 내에서 구매를 두 번 나눠 하여 구매 완료 페이지에 각각 두 번 도착한다면 구매 목표 전환을 2번이 아닌 1번으로 기록한다는 것입니다.

자, 목표와 전환에 대한 개념이 이제 명확해지셨나요?

위의 개념을 이해한 뒤에는 “다채널 유입경로(MCF, Multi-Channel Funnel)” 보고서, “인기전환경로(Top conversion Path)” 보고서 등을 활용하여 전환 성과를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. 전환 추적에 관한 추가적인 내용은 다른 포스팅에서 심도있게 다루려 합니다.

다음 용어 정리 시간에는 구글애널리틱스에서 세션과 사용자 개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.